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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마녀공장, 그리고 쿠팡: 한국 이커머스

찐망고 2024. 8. 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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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의 시작은 2010년 5월 10일로, 대한민국 최초의 소셜커머스 플랫폼이었다.

그 당시 ' 티켓몬스터 '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공구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이때 함께 기억하는 브랜드가 바로 마녀공장이다.

티몬의 인기에 힘입어 마녀공장은 출시 초기부터 큰 성공을 거뒀던 기억이 난다.

출시한 지 일 년도 안되어 대박 난 마녀공장!!

그때 당시 브랜드 화장품 외에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대기업 화장품들)

듣도 보던 중소기업 화장품 브랜드를 판매할 유통망은 아예 없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홈쇼핑, 백화점 모두 마다할 때 손을 내밀었던 건 그때의 티켓몬스터

아마 티몬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마녀공장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다.

 

특히,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주목받았던 마녀공장은,

티켓몬스터의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판매한다는 명분과 잘 맞았고

그때 당시 인기 있던 비싼 브랜드화장품(sk2)과 유사한 성분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

이후 화해앱의 인기와 더불어 마녀공장은 더욱 주목받았다.

화해앱은 화장품의 전 성분을 분석하여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았고

마녀공장은 이런 환경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었다.

 

위메프도 같은 해에 소셜커머스 모델로 시작했다.

Wemakeprice! 우리는 매일 프라이스다운 한다는 뜻을 가졌고,

"뭉치면 싸다"라는 슬로건으로 유명했던 위메프는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해 쿠팡이 나옴..

그때당시만 해도 인기1위는 티몬이었음

 

쿠팡은 티몬과 위메프와 달리 모든 투자를 배송과 물류센터에 집중 투자하면서 차별화에 성공했다.

특히 쿠팡의 로켓배송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을 제공했고,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당연히 시장점유율도 빠르게 확장하였다.

 

가격을 내려서 팔아도 배송이 중요해진거지

솔직히 당장 급해서 물건을 사는 소비자 입장에선 조금 비싼 건(것도 크게 차이가 안 나는) 문제가 되는 게 아니니까

 

티몬과 위메프는 반대로 지속적인 적자와 상품품질관리 문제도 있고, 

외부투자유치도 실패하고, 마케팅도..

SNS와 같은 플랫폼도 10년 주기로 바뀌는 마당에 티몬과 위메프도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몰락하지 않았을까 싶다.

 

 

최근 마녀공장은 자사몰을 구축했다. 온라인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 확장된 거 같고.

현재 많은 중소기업 화장품 브랜드들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데,

이들의 시작은 마녀공장의 성공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마녀공장 관련기사 출처

 

‘기초화장품 삼총사’로 K-뷰티 스타트업 롤모델 된 마녀공장, 비결은? - 중소기업뉴스

줄잡아 300억원 정도였다. 마녀공장 김현수 공동창업자는 마녀공장을 창업한 지 10년 만인 2022년 1월 마녀공장을 완전히 매각하면서 대략 320억원 이상의 현금을 거머쥐었다. 물론 마녀공장 창업

www.kbiz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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