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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찐망고입니다.


 
학생수가 너무 많아 피드백을 하다보면 시간을 너무 잡아먹게 되다보니 피드백 스킬 만들어본걸 공유해봅니다.

아래는 읽기 편하게 써볼게요
 
일하면서 ChatGPT를 쓰다 보면 같은 설명을 반복하게 된다
“회의 내용에서 결정된 사항과 할 일을 나눠줘.”
“제안서를 볼 때 고객 요구사항이 빠졌는지 먼저 확인해줘.”
“글을 수정하되 내가 쓰는 말투는 유지해줘.”
작업할 내용은 매번 바뀌지만 원하는 방식은 비슷해지는데
그때마다 요청문을 다시 쓰거나,
어딘가 저장해둔 프롬프트를 가져와서
붙여넣기도 한다.
이렇게 반복해서 사용하는 작업 방식과 기준을
스킬로 정리해둘 수 있다.
쉽게 이야기하면 어떤 작업을 할 때 무엇부터 확인하고,

어떤 기준을 지키고, 결과를 어떻게 정리할지 적어둔 작업 지침이다.
 
예를 들면 이런 내용을 정리해볼 수 있다.

회의록 정리 결정사항, 담당자, 기한, 미정 사항을 구분하기
제안서 검토 고객 요구사항, 제안 근거, 누락된 내용을 확인하기
고객 문의 답변 초안 문의 요약, 확인할 내용, 안내 순서와 말투 정하기
콘텐츠 작성·검토 독자, 문체, 글의 구성, 피해야 할 표현 정하기
디자인 리뷰 화면의 목적, 정보의 우선순위, 사용자 행동을 기준으로 보기

 
회의록 정리해줘라는 요청에
우리 팀이 회의록을 정리하는 기준을
함께 적용하는 식이다.
 
물론 매번 달라지는 회의 내용이나
고객의 요구사항까지 지침에 전부 넣는 것은 아니다.
반복해서 적용할 기준을 정리해두고,
이번에 처리할 자료는 작업할 때 함께 제공한다.
 
나는 이걸 학생 작업물을 검토하는 업무에
적용해봤는데
웹사이트 리뉴얼 수업에서는 학생마다
선택한 사이트와 제안 내용이 다르다.
자료를 확인하는 순서와
피드백에서 중요하게 보는 기준에는 공통점이 있다.
기존 사이트에서 찾은 문제가 무엇인지,
레퍼런스에서 어떤 해결 방법을 참고했는지,
그 방향이 실제 정보구조에 반영됐는지를
연결해서 보는 것이다.
 
이 기준을 스킬로 정리한 과정을
예시로 소개하려고 한다.
어떤 내용을 준비했는지, 어떻게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는지, 완성된 지침에서 무엇을 확인했는지까지
정리해본다.
사용한 프롬프트와 MD 파일도 함께 공유한다.
자신이 반복하는 업무를 하나 떠올리면서 보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1. 반복하는 업무의 기준 정리해보기
먼저 반복하는 작업에서 내가 어떤 기준을 쓰고 있는지 정리했다.
처음부터 완벽한 지침을 작성하려고 하면 오히려 막막하다.
평소에 했던 요청이나,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수정해달라고 했던 내용을 살펴보면 된다.
“이건 먼저 확인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은 추측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래서 무엇부터 수정하라는 건지 알려줘야지.”
이런 말에도 작업 기준이 들어 있다. ㅋㅋ
내 경우에는 학생 자료를 보면서 반복했던 내용을 네 가지로 묶었다.

확인 순서 기존 문제 → 레퍼런스 → 적용 근거 → IA/GNB → 메인 콘텐츠
판단 기준 앞에서 발견한 문제가 실제 제안에서 해결되는가
결과 형식 전체 판단, 잘 본 것 하나, 한 단계 더 생각할 것 하나, 우선 수정사항
피해야 할 것 자료에 없는 내용 추측하기, 이유 없이 구조를 대신 만들어주기

 
다른 업무도 같은 방식으로 정리해볼 수 있다.
 
회의록이라면 결정사항과 논의 중인 내용을 구분하는 기준,
제안서라면 고객 요구사항과 제안 내용이 연결되는지 확인하는 기준,
글쓰기라면 유지할 말투와 피해야 할 표현이 될 수 있다.
잘 정리해줘라고 했을 때,
내가 생각하는 잘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적어보는 것이다.
 
잘 나온 결과물이나 내가 직접 수정한 예시를 가져와서,
어느 부분을 참고해야 하는지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이 답변은 수정할 부분이 구체적이라 좋았다”,
“이 표현은 너무 단정적이라 바꿨다”처럼 이유를 붙이면 기준이 더 명확해진다.
 
2. 스킬로 만들어달라고 요청하기
나는 학생 자료와 피드백을 주고받았던 대화의 맥락을 바탕으로 아래처럼 요청했다

웹 콘텐츠 실무양성 수업에서 반복해서 쓰는 내 웹사이트 리뉴얼 학생 피드백 방식을 학습해 재사용 가능한 스킬로 만들어줘. 학생의 기존 사이트 분석과 문제점, 경쟁사·타업종·브랜드 경험 레퍼런스, 적용 근거, IA/GNB, 메인 콘텐츠 순서를 연결해서 보고, 초보자에게는 ‘잘 본 것 하나 / 한 단계 더 생각할 것 하나’를 명확하게 주는 방식이 핵심이야.

단순히 예쁜 디자인을 평가하지 않고 ‘기존 문제 → 레퍼런스에서는 어떻게 해결 → 내 사이트에 적용 가능한가’를 확인하며, 메인과 서브에 들어갈 정보의 깊이도 구분하는 내 기준을 반영해줘.

 
여기서 학습은 대화에 나온 내 기준을 추려서 지침으로 정리해달라는 의미다.
별도의 AI 모델을 훈련했다는 뜻은 아니다.
새 대화에서 만든다면 참고할 작업 사례와 기준을
함께 제공하면 된다.
자기 업무에 맞게 요청하려면 아래 형식으로 바꿔볼 수 있다.

내가 반복해서 하는 업무를 재사용 가능한 스킬로 정리하고 싶어.

업무: [어떤 작업인지]
사용하는 상황: [언제 이 작업을 하는지]
제공할 자료: [회의 메모, 제안서, 초안 등]

다음 기준을 반영해줘.

  • 확인 순서: [무엇부터 확인할지]
  • 판단 기준: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지]
  • 결과 형식: [어떤 순서와 형태로 답할지]
  • 피해야 할 것: [추측, 과장, 특정 표현 등]

첨부한 예시에서 반복해서 적용할 기준을 추려줘.
특정 고객명이나 이번 작업의 날짜처럼 매번 달라지는 정보는 고정된 규칙으로 넣지 말아줘.
내가 직접 말한 기준과 네가 추가로 제안하는 기준은 구분해서 먼저 보여줘.

 
정리된 기준을 확인한 뒤 생성 단계로 넘어가도록 요청해도 된다.

확인한 기준으로 스킬을 만들어줘.
현재 환경에서 스킬 생성·설치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가능하면 진행해줘.
지원하지 않는다면 재사용할 지침을 Markdown으로 작성해줘.
실제 완료한 작업이 지침 작성인지, 스킬 생성과 설치까지인지 구분해서 알려줘.

 
작업은 ChatGPT의 Work 환경에서 진행했고,
스킬 생성과 설치까지 완료했다.
일반 채팅에서 지침을 작성하는 것과는
구분해서 보면 된다.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같은 문장을 입력하면 누구나 설치까지 완료되는 것은 아니다.
 
3. 만들어진 지침 확인하기
만든 스킬의 이름은 review-website-renewal이다.
내용은 크게 검토 순서, 판단 기준, 피드백 출력 방식, 피해야할 피드백으로 정리되어있는데 
내가 원한 기준이 들어갔는지,
너무 넓게 해석한 부분은 없는지,
특정 상황에만 해당하는 말을 모든 작업에 적용하도록 적지는 않았는지 확인한다.
 
예를 들어 초보자가 다음에 할 일을 알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은 이렇게 구체화됐다.

핵심 수정 1~3개를 우선순위대로 주고, 학생이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도 되는지 또는 어떤 부분을 고친 뒤 넘어가야 하는지 마지막에 명확히 말한다.

 
이 문장이 있으면 피드백의 길이뿐 아니라, 마지막에 무엇을 알려줘야 하는지도 기준에 포함된다.
 
회의록도 마찬가지다
담당자와 기한을 정리하라고 했다고 해서, 회의에서 정하지 않은 담당자나 날짜를 만들어 넣으면 안 된다.
이런 경우에는 미정으로 표시하도록 기준을 적을 수 있다.내가 기대하는 결과와 함께, 정보가 없을 때 어떻게 처리할지도 확인해 두면 좋다.
 
4.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수정하기
이제 실제 작업 자료와 함께 사용한다.
내가 설치한 스킬에는 이런 식으로 요청할 수 있다.

$review-website-renewal

첨부한 학생의 기존 사이트 분석, 레퍼런스 적용안, IA를 함께 검토해줘.
이번에는 IA와 GNB에 집중하고, 앞에서 정한 방향이 구조에 반영됐는지 확인해줘.
아직 메인 콘텐츠 구성은 진행하지 않았으니 해당 단계는 평가하지 말아줘.

 
스킬에 공통 기준을 담았다면,
이번 요청에는 현재 작업의 범위나 특별히 확인할 부분을 적는다.
다른 업무라면 이런 내용이 될 수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음 주까지 해야 할 일에 집중해줘.”
“이번 제안서는 가격을 제외하고 고객 요구사항의 반영 여부만 봐줘.”
 
처음 만든 뒤에는 새 자료에 적용해서 결과를 확인해보면 된다.
빠뜨린 기준이 있는지,
수정사항이 지나치게 많은지,
내가 확인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말하는지
살펴본다.
이번 작업에만 필요한 수정은 현재 요청에 덧붙이고,
앞으로도 계속 적용할 기준이라면 스킬 지침에 반영하는 식으로 다듬으면 된다.
 
예를 들어 회의록 한 건을 짧게 받고 싶다면 이번에는 다섯 줄로 요약해줘라고 요청하면 된다.
앞으로 모든 회의록에서 미정 사항을 따로 보고 싶다면 그 기준을 지침에 추가하는 것이다.
스킬을 만들어도 결과 검토는 필요하다.
실제로 사용하면서 내 업무에 맞게 조금씩 조정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5. 예시 파일과 프롬프트 활용하기
실제로 어떤 요청을 하고 어떤 피드백이 나왔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대화를 참고하면 된다.
스킬을 적용한 학생 자료 피드백 예시 보기
 
이번에 만든 지침 파일도 ZIP형식으로 공유한다.

review-website-renewal.zip
0.00MB

 
MD는 마크다운 형식의 텍스트 파일이다.
열어보면 검토 순서와 판단 기준이 문장으로 적혀 있다.
어떤 내용을 어떤 형태로 정리했는지 살펴보고, 자신의 업무에 맞게 바꿔보면 된다.
스킬 설치 없이 지침을 참고해서 검토하도록 요청하려면,
파일과 작업 자료를 함께 제공하고 아래처럼 적으면 된다.

첨부한 MD 파일을 이번 작업의 검토 지침으로 사용해줘.
먼저 지침을 읽고, 함께 제공한 자료를 해당 기준에 따라 검토해줘.

현재 작업 단계: [작성]
집중해서 볼 부분: [작성]

자료에서 확인되는 내용과 네가 제안하는 내용을 구분해줘.
파일을 읽을 수 없거나 판단에 필요한 자료가 부족하면 알려줘.

 
이 방식은 첨부한 문서를 작업 기준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파일을 첨부했다고 스킬 설치까지 되는 것은 아니다.
파일 첨부가 어렵다면 지침 내용을 복사해서 요청과 함께 전달할 수도 있다.
 
스킬을 만들기 전에 대단한 업무 매뉴얼부터 준비할 필요는 없다.
 
평소 ChatGPT에 반복해서 하던 설명,
결과를 보고 다시 수정해달라고 했던 내용,
내가 끝까지 직접 확인하는 항목부터 모아보면 된다.
 
나에게는 그게 학생 피드백이었고,
누군가에게는 보고서나 회의록, 고객 답변,
콘텐츠 검토일 수 있다.
 
작업은 매번 달라져도 내가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 기준을 한 번 꺼내서 정리해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
 
매번 아니 그게 아니라…하고 있었다면,
그 뒤에 붙이던 설명에 이미 힌트가 있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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